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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시민들이 한여름 폭염과 폭우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2013년도 기후변화 적응교육’에 나섰다.
교육내용은 ▶폭염 등 이상기온 대처 방안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시책 ▶CO2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천요령(에코마일리지 등)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절약 효율화 방안 ▶LED 조명 및 고효율 보일러 설치 ▶단열·창호 개선공사와 이에 따른 공사비 지원제도 안내 등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내용이 담긴 교재를 비롯해 대기질 개선 동영상, 에너지절약 및 에코마일리지 참여에 관한 동영상 등을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 대상은 학생·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각종 사업장 종사자·독거노인 돌보미·단체 등이다.
교육 신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 기관, 단체, 사업장 등에서는 교육희망일 1달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이메일( cleanair@seoul.go.kr)로 하면 된다. 시는 오는 5월부터는 서울시내 5개 권역 초·중학생 총 6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실험·실습, 에너지드림센터 견학 등 체험식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혹한기 전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여성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계절특강을 실시하고, 에너지절약에 대한 알뜰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 김현식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교육은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기상재해에 대처하고,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 소비를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방법을 익힐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47개 기관에서 1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상 재해의 원인과 대처요령,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방안 등의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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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