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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절기맨입니다. 
제가 왔다는 건 어느새
절기가 찾아왔다는 거겠죠?
요즘 계속 뒤늦게 절기가 지나고 나서
그 절기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오늘은 lte광대역을 타고
무려 무려무려...
하루 먼저 알려드리러 왔어용!!^^
퐐로 퐐로 퐐로미...
내일은 가을의 두번째 절기 처서입니다.
뭐? 이렇게 더운데 가을 절기라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실 쓰는 저도 황당하기 그지 없어요 ^.^
......
절기는 중국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살짝 안 맞을 수 있다는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합시다! ㅎㅎ
즉, 절기 처서가 왔다고 더위가 꺾일 거라는 기대는
버리시는 게 좋겠죠?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응??
으으응??? ㅇㅅㅇ
나 아직 건장하다능....
불렀어유? ㅇㅅㅇ
시간이 지나 경험치가 쌓인 현대모기는
해당사항 없음!!! 
처서가 되면 논둑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했는데요
처서가 지나면 풀도 더 자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는 속담도 있는데요.
이 때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는 뜻에서 생긴 것이에요.
즉 여름내내 정성들여 가꾼 곡식이 마지막 결실의 때를 맞아
맑은 바람과 따뜻한 햇볕의 기운을 받아 누렇게 익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비가 내리게 되면 곡식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1년 농사의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내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비 소식 있네요^^
하하....
ㄷㄷㄷㄷㄷㄷ
양이 적으니 괜찮을꺼야...괜찮을꺼야..
처서에 먹는 대표 음식으로는
전어가 있어요!!
내일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 드셔보는건 어떠세용?
절기맨은 다음 절기때 또 찾아올게요.
(미리 올거란 보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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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기자로 무슨 드립칠까 고민하는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