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와 추워진 날씨로 전국에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일반감기에 비해 발열, 근육통 심하면 합병증까지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날씨와 건강에서는 전문가 분을 모시고 인플루엔자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스터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세사랑병원의 황승준 원장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진 탓에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훌쩍이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렇게 겨울철에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많이 걸리게 되는 이유는 뭔가요?

의사 : 아무래도 겨울철이 되면 기온과 습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상기도 점막을 비롯한 기타 점막들이 충혈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다보면 감염 이라 던지 염증의 저항력이 떨어 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이 되면 대부분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환기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에 이완되거나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캐스터 : 네, 또 인플루엔자하면 합병증이 무서운데요. 합병증에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의사 : 병변한 부위에 따라서 급성 중이염, 편도, 후두, 기관지 등에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노약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에게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폐렴이 합병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캐스터 : 그렇다면 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많이 해주고요. 각종 증상에 대해서는 해열제나 진통제 등을 투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최소한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합병증으로 이행하는 것을 완전히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평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캐스터 :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 반드시 한낮에는 30분 정도 환기를 시행해주는 것이 좋고요. 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안에서는 취침 2~3시간 전에 가습기 또는 젖은 빨래를 통해 습도를 조절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또 인플루엔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거나 혼잡한 곳에 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캐스터 :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들이네요.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는데요. 접종 후 1~2주 뒤에 항체가 생기는 만큼 미리 예방하셔서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