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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휴가, 한강서 즐겨볼까! |
| 서울시,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7월 19일부터 한달간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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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19일부터 한 달간 한강공원에서 ‘한강 행복만땅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서울시
무더운 여름,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는 어떨까. 서울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한강 행복만땅 프로젝트’가 올해는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는 ‘한강에서 꿈꾸고 강변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며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강변 축제’로의 도약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편안한강(9개) ▶시원한강(9개) ▶감동한강(6개) ▶도전한강(7개) ▶함께한강(6개) 등 5개를 주제로 모두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 처음 개최에도 불구하고 약 9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한강 여름 캠핑장
지난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한강 여름 캠핑장’은 작년도에 차려졌던 여의도·뚝섬한강공원과 올해 추가한 잠실·잠원 한강공원 등 4곳에서 오는 7월 19일(토)부터 8월 19일(화)까지 운영된다.
‘한강 여름 캠핑장’은 시에서 텐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텐트 등 무거운 캠핑장비를 휴대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에 비해 캠핑장 장소 두 곳을 추가하고, 샤워장과 바비큐존 등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했다.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등 다양하고 저렴한 대여물품을 구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장 이용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및 전화(☎ 02-6925-0756)
-캠핑장 예약 및 취소 관련 문의(☎ 1544-1555)
■ 한강 자전거 몽땅 한바퀴
‘한강 자전거 몽땅 한바퀴’ 프로그램이 8월 16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강을 일주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을 기념해 총 2014명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전거 코스는 총 3가지로 여의도에서 출발해 한강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서울 한강의 남과 북을 한바퀴 도는 몽땅코스(75㎞)와 행복코스(40㎞), 가족코스(18㎞) 등이다. 스스로의 체력을 감안해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겐 기념품을, 완주 시에는 메달을 기념으로 제공한다. 참가비는 몽땅코스 2만 5000원, 행복코스 2만원, 가족코스 1만원 등이다.
이달 23일부터 8월 1일(금)까지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 www.run1080.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 전국마라톤협회 ☎ 042-638-1080)
▲ 한강공원 난지 캠프장의 모습 ⓒ서울시
■ 한강 박스원 레이스
한편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종이박스 보트 경주의 본격적인 대회인 ‘한강 박스원 레이스(종이박스 보트 경주 대회)’가 8월 9일(토)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축제형식으로 열리고 있으며,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한 후 경주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티켓은 이달 26일(목)부터 오전 0시부터 티켓몬스터( www.ticketmonster.co.kr)에서 판매될 예정(선착순 400팀)이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팀당(2명) 6만원이다.
블롭점프, 한강 스플레시 게임 등 수상레포츠도 가능
“수상레포츠 즐기세요. 어렵지 않아요!” 한강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나기 ‘수상레포츠’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 블롭점프 체험
2014년 정식 수상레저기구로 추가된 ‘블롭점프 체험’ 행사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7월 19일(토)부터 8월 19일(화)까지 진행된다. 국내·외 선수들의 시범경기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중학생 이상부터 성인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7월 1일 오전 9시 30부터 접수 가능하다. (문의 : 대한블롭점프협회 ☎ 070-8129-9081)
■ 한강 스플래시 게임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한강 스플래시 게임’이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주변에서 8월 1일(금)부터 8월 3일(일)까지 사전예약 없이 3일간 개최된다.
물 축제 외에도 ▶한강 관련 스토리가 있는 퍼레이드 ▶각종 게임을 통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워터파크존 안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뿌리기 게임 ▶부스별로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한여름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스트레스를 몽땅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 몽땅 배 퍼레이드
유람선, 요트 등 다양한 선박 60여척이 한데 어울려 양화~여의도~반포 구간을 운항하는 ‘몽땅 배 퍼레이드’가 8월 3일(일)부터 8월 17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린다. 한강다리, 둔치에서 관람이 가능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퍼레이드 참여 유람선 및 요트 승선표 구매 문의는 다음과 같다. (유람선 : 이랜드크루즈(☎ 02-3271-6900) / 요트 : 서울마리나(☎ 02-3780-8422))
■ 수상레포츠 체험교실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이 여의도·이촌·양화 한강 공원에서 개최된다. 초등 3학년 이상 청소년 및 학부형을 대상으로 카약, 요트, 고무보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자세한 내용은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 www.oleports.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그밖에도 ▶7개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수영장과 물놀이장 ▶망원에서 즐기는 ‘윈드서핑 체험’ ▶다양한 응급처치와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양화한강공원의 ‘어린이 수상안전 교실’ ▶소외된 청소년 및 시민들과 함께 하는 ‘수상레포츠 나눔교실’ ▶매주 토요일,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오리보트 경주대회’ 등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다양한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다리 밑에서 영화보며 무더위 날려 볼까”
은은한 달빛과 선선한 바람, 잔잔하게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영화와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다리밑 영화제’는 오는 7월 25일(금)부터 8월 16일(토)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청담대교 등 한강 다리 밑 8개소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 중 시민들의 온라인 참여를 통해 선호도 순으로 상영작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됐던 강서 방화대교, 양화 양화대교, 망원 성산대교, 반포 동작대교, 잠원 한남대교, 뚝섬 청담대교를 포함해 이번에 여의도 원효대교와 광나루 천호대교가 새로 추가됐다.
이와 함께 ‘거리공연 페스티벌’이 8월 15일(금)부터 8월 17일(일)까지 3일간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버스킹 공연 ▶마칭밴드퍼레이드 ▶드럼·스윙댄스 퍼포먼스 ▶포토존 ▶체험이벤트 등 대규모 행사 외에도 2014년 한강거리공연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재즈와 국악, 관현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물빛 페스티벌’이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매주 수·토·일에 열린다. 마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서울색공원에서는 주말마다 ‘원더프레젠트(Wonder-present)’가 개최된다. 특별한 공연과 함께 낭만적인 주말의 추억을 기기에 좋은 기회다.
생태체험·별보기·역사탐방 등 체험프로그램 다채
별 하나 나하나, 별 둘 너 둘. 낭만적인 별보기와 신비한 자연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하기에 한강만한 명소가 또 있을까. 여기에 특별한 체험의 기회는 덤이다.
■ 생태체험교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62종의 ‘생태체험교실’이 강서습지생태공원·여의도샛강·고덕수변생태공원·난지 야생탐사센터 등 9개소에서 진행된다.
생물을 직접 잡아보고 만지는 생태체험, 목걸이 등 각종 만들기 참여형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접수하거나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 별보기체험교실
한강변에서 밤 하늘 별을 관측하는 낭만적인 ‘별보기체험교실’도 진행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누구나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3층과 여의도 및 뚝섬캠핑장을 방문하면 대학교 천체관측동아리 학생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낮에는 태양흑점,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다. 별 그리기, 별 퀴즈, 천체망원경 조작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자벌레에서는 오후 2시 부터 저녁 10시까지, 여의도 및 뚝섬캠핑장은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사전 예약없이 진행한다.
■ 한강스토리 빅게임
드넓은 한강을 배경으로 유적지를 탐방하고 각종 퀴즈를 즐기는 ‘한강 스토리 빅게임(Big Game)’은 기간 중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30분 총 4회 진행된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내 ‘빅게임-한강의 역사를 찾아서’ 클릭 후 7월 1일(화)부터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1~3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매회당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했다”며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 프로그램이자 서울 최고의 여름 강변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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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