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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이라서 추위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확 트인 슬로프를 마음껏 활강하고 싶은 로망을 가진 사람도 있다. 스키를 즐기기 알맞은 계절 겨울을 맞아 이번 주말엔 스키장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슬로프는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인을 받은 6면의 슬로프와 선수 전용 슬로프 등 총 11면으로 이뤄져 있다. 이밖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운동장, 캠핑장, 서바이벌게임장 등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얀 설원 위에서 스키를 타고 게임도 했다면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10분 거리에 있는 ‘새벽종 펜션’에서 쉬어가는 건 어떨까. 운악산 아래 위치한 ‘새벽종 펜션’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넓게 펼쳐진 야외 잔디정원이다. 잔디정원은 아이들에겐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어른들에겐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새벽종 펜션의 객실은 총 9개로 가족 및 커플룸으로 구성돼 있다. 객실의 수용 가능 인원은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소나무 소재의 천장과, 객실마다 엔틱한 소품들이 있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잔디정원에는 분수대가 있고 펜션 바로 앞에 계곡이 있어 어디서든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겨운 공간이다. 정원이 넓어 날씨가 좋을 때는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또 탁자와 의자가 곳곳에 마련돼 있고 해먹이 있어 하늘을 보고 누워있을 수도 있다. 부대시설은 카페와 야외 바비큐장, 황토 찜질방, 계곡 풀장 등이 마련돼 있다. 새벽종 정원 펜션의 예약은 ‘펜시안( www.pensian.net) 사이트’를 통해할 수 있다
맑고 깨끗한 자연계곡과 넓은 야외 잔디정원이 어우러져 있는 새벽종 펜션은 가족은 물론 커플펜션으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애완견도 입장이 가능해 함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객실에서 테라스 밖으로 내다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과 계곡 물소리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것 만 같다.
이번 주말 새벽종펜션이 있는 경기 포천시의 날씨가 궁금해 진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말은 경기 포천시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의 아침 최저기온이 -12℃, -11℃까지 내려가겠고 낮 최고기온도 -3℃, 1℃를 나타내며 종일 영하권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추위에 대비해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을 챙긴다면 쾌적한 여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펜션 인근에는 아침고요수목원과 광릉수목원,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를 비롯해 번지점프, 일동 온천, 산악 오토바이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새벽종 펜션’과 함께 포천의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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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