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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베드용 레이더 ⓒ기상청
기상청은 레이더 신기술을 시험하고 자료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레이더 테스트베드(test bed)’를 경기도 용인에 세우고 최근 시험용 이중편파레이더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 설치된 시험용 레이더는 지난 4월부터 백령도에서 운영 중인 현업용 이중편파레이더와 같은 기종이다. 비, 눈, 우박 등 강수의 형태를 구분할 수 있어 기존의 단일편파레이더보다 정확한 기상 현상 감시가 가능하다.
레이더 테스트베드에서는 ▶레이더 신기술 활용을 위한 실험 ▶지상강우량 관측 장비 활용을 통한 레이더 신뢰성 검증 ▶기상장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그동안 외국 의존도가 높았던 레이더 원천기술의 국산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3월 충북 진천에 구축한 ‘레이더 비교관측소’와도 연계해 고품질의 장비 시험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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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