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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기상청은 6~9월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 연중 확대해 운영한다.
2008년 6월부터 시작된 폭염특보는 5월에 폭염현상 발생 사례가 없어 특보운영 기간을 여름철로 설정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빨라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폭염특보를 발표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상청은 “폭염을 집중호우나 태풍 못지않은 여름철 위험기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폭염의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시 ‘폭염특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선제적으로 폭염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취약계층 관리자를 대상으로 폭염특보 문자메시지(SMS) 서비스 등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폭염주의보 :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 :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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