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날 방에만 틀어 박혀 있는 손님들을 유혹 하기 위한 백화점들의 레인마케팅이 한창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비 오는 날이면 자동차를 무상점검해 주는 데다 워셔액이나 오일을 보충해준다.
궂은 날씨 때문에 집에만 있으려는 소비자들을 밖으로 불러 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장마 동안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물건에 대해 세일 이벤트를 한다.
비가 많이 오는 기간에는 제습제나 곰팡이제거제 등 수요가 많은 제품을 10~40% 싸게 판매하고, 종이백이 젖지 않도록 비닐커버까지 씌어준다.
에스코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일명 '레인맨'이라 불리는 직원들이 주차장까지 우산을 씌워주고 쇼핑한 물건을 들어 준다.
고객들을 집밖으로 나서게 하기 위한 노력은 현대백화점도 예외가 아니다.
하루 10mm이상의 비가 오면 우산 모양 스티커가 붙여진 제품을 10~20% 할인하는 행사를 펼쳐 고객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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