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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청정환경에서 자란 장단콩 맛은 어떨까. 2007년 첫 회에 이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가 열린다.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파주 임진각 광장이다.
‘2011 파주장단콩 축제’는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을 끝자락에 상쾌하게 임진각 나들이 할 좋은 기회다.
축제기간 동안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최저 영하 2~3도, 최고 8~9도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이 10도 이하라 한낮에도 쌀쌀해 보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비 소식은 없어 쾌청한 날씨 속에서 축제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의 첫 날인 18일 금요일에는 타악 퍼포먼스가 첫 포문을 연다. 장단콩 바로알기 OX퀴즈와 두유 마시기 대회, 파주개성인삼 바로알기 퀴즈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제4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가 열린다. 이후에 참가자들이 경연대회에서 선보인 요리 시식회가 끝나면 한우고기 맞추기 등 틈새 이벤트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난 후인 오후 2시에는 힘자랑 대회가 약 1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후에는 오후 5시까지 장단콩 뮤지컬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날 20일 일요일 역시 볼거리는 풍성하다. 오전 10시부터 금산민요 보존회의 농요와 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또 우리 가락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가야금 연주단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첫날 진행됐던 장단콩 바로알기 OX퀴즈와 두유마시기 대회도 이날 한 차례 더 열린다. 콩에 대해 잘 몰랐던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신나는 우리 가락 풍물놀이와 장단콩 생애 마당극, 특공무술 등도 마지막 날에 진행된다.
이날 날씨는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로 축제 기간 중 가장 포근한 날씨가 전망된다.
폐막공연에는 가수 송대관과 이용이 출연,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을 보여준다. 또 파주의 미래를 주제로 DMZ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져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불꽃놀이의 경우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어두워지면 특히 더 쌀쌀해지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간다면 감기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주요 프로그램 말고도 상설전시장과 이벤트마당, 체험마당, 판매장터 및 먹거리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 왔다면 체험마당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꼬마메주 만들기와 전통장 담그기, 도리깨 콩타작, 어린이 멧돌체험, 손두부 만들기 등 접해보기 힘든 테마가 다양하다. 옛 문화를 잘 모르는 아이에게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몸에 좋은 웰빙 먹거리를 찾는다면 판매장터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파주장단콩 전문 판매장은 물론, 파주에서 나는 농축수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축제를 즐기다 허기가 진다면 파주 특산물 음식점이나 장단콩 전문음식점에 들러볼 것도 추천한다. 몸에 좋은 웰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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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