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가 궁금할 때 누구나 한번쯤은 걸어봤을 번호가 131 기상콜센터다. 오늘과 내일 날씨, 기온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기계에 서툰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기상콜센터를 통해 기상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2008년부터 기상정보 알림이로서의 역할을 해 온 기상콜센터가 기상서비스 업무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박광준)은 14일 기상콜센터의 기상정보제공 서비스 전반에 대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기상서비스 업무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국내외 최초로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기상콜센터의 신뢰성 향상과 고객만족,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ISO 9001 국제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을 도입했다. 심사는 ISO 인증 전문기관인 (주)ISC KOREA 인증원에 의해 진행됐다.
ISC KOREA 인증원은 기상콜센터의 ‘품질경영 매뉴얼, 시스템 등 기상서비스 업종 특성에 적합한 구축’이라는 평가를 받고 최종 인증서를 획득했다.
장명도 기상콜센터장은 “기상콜센터가 ISO 9001규격 도입과 인증획득으로 고객만족을 지향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 등 기상정보 서비스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기상콜센터의 업무혁신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ISO 9001 국제품질경영시스템은 고객에게 공급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공급자로서의 기본적 조건의 충족여부를 제3자 인증기관의 평가를 거쳐 구매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신뢰성을 제공하는 국제적인 인증제도다.
 정의정 기자 irumy20@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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