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은 ‘라떼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철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깔끔한 맛의 커피가 선호된다면,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우유가 섞인 부드러운 맛의 커피가 인기가 있다. 커피 업계들도 추세에 발맞춰 겨울 신메뉴로 다양한 라떼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크레마 카페라떼 베네치아’를, 남양유업은 ‘루카스 나인 라떼’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동서식품도 스틱 원두커피 대표상품 ‘카누’의 라떼 제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하고 있는 만큼 인스턴트 커피 역시 고급화되는 추세”라며 “커피전문점에선 한 잔에 4000~5000원인 라떼를 300~4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스턴트 커피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라떼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쉽게 커피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만큼 즐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떼에 필요한 우유스팀을 만드는 ‘밀크저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밀크피처로도 불리는 밀크저그(milk jug)는 라떼나 마키아토 등을 만들 때 우유를 담아두거나 데우는 용품이다.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데우면 빠르고 간편하지만, 우유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과 고소한 맛을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밀크저그는 우유의 맛을 해치지 않고 위생적이고 깔끔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도자기나 은, 유리로 만들어진 제품도 있다. 뾰족한 입구와 잡기 편한 손잡이를 갖추고 있는 밀크저그의 경우 라떼아트에 주로 쓰인다. 보통 밀크저그는 사용하는 우유양에 맞춰 구매하면 되는데 끓일 때 흘러 넘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라떼에 사용할 우유의 양보다 조금 큰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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