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CCS 기술이 정부에 의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최근 CCS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해 CCS 기술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중점육성기술로 선정하고, ‘국가 CCS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바로 이 이산화탄소를 잡는 기술이 CCS기술이다.
CCS기술은 CO2를 직접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어, 청정․대체에너지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기 전까지 현재의 화석연료 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수립한 ‘Korea CCS 2020' 사업은 세계 최고의 CCS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2020년 CCS기술 상용화와 연계하기 위해 2019년까지 총 1천72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 사업의 상용화에 성공하면, 2030년 연간 3천20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약 10%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접적인 감축 효과 외에도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시장진출을 도모해 2021년에서 2030년까지 연간 약 2조원의 직․간접적 매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양성광 기초연구정책관은 “Korea CCS 2020 사업을 통해 세계 CCS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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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