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다음 달 인천 송도에 문을 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내달 4일(수)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째 주를 기후금융주간으로 정하고 기후변화 재원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기재부와 유엔개발계획(UND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여는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에는 각국의 경제·환경 관련 부처와 연구소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다. 개발도상국의 기후금융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재원 운영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기재부는 이달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19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도 GCF 사무국 출범식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재부 유병희 녹색기후기획과장은 “이번 출범식은 GCF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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