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종자원이 제 1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올해의 수상품종을 발표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다래(품종명:해금)가 선정됐다. 이 품종은 기상재해에도 안정되게 생산 가능한 품종으로 연간 22억 원의 로열티 절감 효과가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개인 육종가가 육성한 오이(품종명:오마이백다다기)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찰벼(품종명:백옥찰)가 선정됐다.
오마이백다다기는 온도변화에 강하고 노균병 등 병충해에도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공용 찰벼 품종인 백올찰 역시 잎마름병 등 재해에 강해 방제비용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숙근안개초(품종명:드림송), 무(품종명:전무후무), 음나무(품종명:청송), 장미(품종명:버블핑크) 등의 품종이 수상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에 대한 시상으로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이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해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개인 육종가, 국내 종자 업체, 국가 및 지방자치단계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59품종을 출품 받아 약 9개월 동안 서류와 현지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심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출품 품종을 식량·사료, 특작·산림, 채소, 과수, 화훼 등 5개 분야로 나눴다. 이후 3단계에 거쳐서 단계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분야별 심사위원의 심사결과를 토대로 학계, 연구, 산업계,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 11인으로 구성된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한편 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대통령상 3천만원, 국무총리상 각 1천만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각 5백만 원이 시상금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