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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장마철에 유실된 북한의 목함지뢰가 하천 일대와 해안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주민과 전방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목함지뢰는 직사각형의 나무상자 안에 약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한다. 살상 반경은 2m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나무 대신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것도 있다고 한다.
▲ 목함지뢰의 앞면(위)과 열었을 때 모양(아래)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군은 이달 들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북한수계 하천지역과 강화도 등 해안지역에 대한 집중 탐색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발견된 북한군 목함지뢰는 없지만 군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북한군의 목함지뢰 258발을 수거했다.
정해성 합참 공병작전과장은 “목함지뢰는 물에 잘 뜨고 겉보기에 폭발물로 보이지 않아 호기심에 건드릴 위험성이 있다”며 “나무나 플라스틱 상자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군부대 신고 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661-1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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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