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2016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1조 283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추진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소하천 정비 등 5개 재해예방사업에 1조 2835억원이 투입되면 1만 8000여명의 취업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업대상 지자체인 16개 시․도, 173개 시․군․구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해예방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와 직결되는 사업이다. 다른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달리 사업 추진의 신속성이 중요하다. 지난해의 경우 2월말 90%이상 조기발주 및 6월말 주요공정 완료 등을 통해 우기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안전처는 올해에도 상반기 중에 사업에 조기 착수해 주요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기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2월말 조기발주, 우기 전 조기완공 등을 목표로 적극적인 사업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월 중순 지자체 재해예방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군구 과장급 간담회, 현장 점검 등도 실시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투자 확대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