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재난·안전 업무에 빅데이터를 접목시키기 위한 ‘빅데이터 활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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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합계획은 신종재난의 출현 등 사회적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고 위험 징후의 사전 예측이나 신속한 재난대응이 필요해짐에 따라 발달된 SNS·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재난예방 및 대응 △정책수립 지원 △활용기반 구축 등이 목표다.

안전처는 ‘빅데이터 활용 종합계획’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하게 될 12개의 신규과제와 이미 추진 중인 5개의 기존과제 등 총 17개 과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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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재난예방 및 대응,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정책 수립 지원, 빅데이터 활용기반 구축 등 각각 총 4개의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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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가 재난예방 및 대응 과제로 특히 중점을 둔 것은 이번 여름부터 서비스하는 ‘폭염 안전예보’다. 폭염과 연관된 빅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안전사고 예보의 일환으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 통계, 독거노인 등 취약인구 분포자료, 폭염일수, 기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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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종합계획에 따라 빅데이터 성공 사례 창출 등 활용기반을 올해까지 조성하고 2017년까지는 빅데이터 전문팀 확보 등 내부 업무에 빅데이터를 본격 활용한다. 2020년까지는 빅데이터 자료들을 정보 공유 차원에서 민간에 공개·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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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장비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구축하는 한편 국민안전처 직원들을 빅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 및 특강을 추진할 계획”며 “현장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과제들을 중점 추진해 국민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