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5월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체계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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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는 지난 3월 지정한 전국 하천, 강, 계곡 등 물놀이지역을 전수 조사해 물놀이 관리지역 121개(시군구 1348개소), 위험구역 79개(시군구 301개소)의 안전시설 정비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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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경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히 협력체계를 통해 구조·구급, 입욕통제 등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놀이 관리지역에 구명환과 같은 안전시설 배치와 기존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관리요원 확보와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대책에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물놀이 안전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7월 하순에 급격히 증가하여 8월 초순까지 이어졌다. 대부분 물놀이 지역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83%)이 하천·계곡 등(75%)에서 토요일(44%)과 월요일(22%)에 음주수영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88%)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하기, 구명조끼 입기,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음주수영하지 않기, 자신의 수영실력 과신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