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 174명, 연평균 35명이 물놀이를 도중 사망했다.

물놀이 사고 장소별로는 하천에서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곡 19%, 해수욕장 1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원인은 안전부주의가 38%, 수영미숙 30%, 높은파도 및 급류 12%순이었다.

사고자를 연령대 별로 분석해보면 10대에서 33%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20대가 28%로 뒤를 이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관리요원이 있는 안전한 지역에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며 "어린이의 경우 갑작스런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아이들부터 시선을 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