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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를 ‘산사태취약시설 일제점검·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 등의 가용인력을 활용해 현장점검·정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 등은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고속도로·국도 등 도로 주변 계곡부의 정비상태, 임도(林道)의 배수시설·사면상태 및 사방댐시설, 산림형질변경지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지역에 대해서는 배수로 정비 및 사면보강 등 산사태 유발요인 제거와 정비사업을 벌이게 된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올 여름 장마는 50일 정도에 걸친 역대 가장 긴 장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한 누적 강수량이 많고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통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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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