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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구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코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경주시·구미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빗물산업 학술대회’와 ‘빗물창의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비롯해 ‘대경지역 물산업 진흥을 위한 심포지엄’ 등이 함께 개최된다. 버려지는 빗물을 이용해 빗물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무탄소 에너지원이기도 한 빗물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편 2일 열리는 ‘국제 빗물산업 학술대회’는 빗물학회, 구미미래발전포럼, 날씨뉴스 전문 매체인 온케이웨더 등이 공동 주관한다.
금오공대 이승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한무영 교수의 ‘한국의 전통 물관리’에 대한 기조연설과 함께 서울시 물관리정책과 김상우 팀장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물순환 도시 서울’, 일본 마찌루 박사의 ‘스미다 빗물 박물관 소개’, 경기 광주고 서은정 교사의 ‘빗물을 이용해 학교 만들기’ 등 8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3일에는 빗물학회와 서울대,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주관으로 ‘제2회 빗물창의 경진대회 시상식’과 ‘제1회 구미 초중고 빗물포스터 경진대회 시상식’이 국제물산업 전시회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미 독일(빗물 50% 활용) 등 여러 나라에서는 부족한 수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빗물을 재활용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2010년 6월 ‘물 재이용 촉진법’을 재정한 바 있고, 실제 일부 건물과 주택 등에 빗물저장탱크를 설치해 이를 화장실 용수 등 기타 용도로 재활용하고 있다.
▲ 2013 구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 일정 및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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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