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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 첫 회의를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
환경부 윤성규장관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수도권매립지문제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에 제안한 선제적 조치에 대해 기관별 입장을 듣고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 시장은 현재 서울시 71.3%, 환경부 28.7% 인 수도권매립지의 지분을 인천시로 일괄이양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하는 조치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정책 추진 등이 관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선제적 조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함으로써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3개 시‧도의 국장급으로 구성된 실무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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