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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둘째 주간(1월 12일~18일)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충북, 경기·전북, 대전·대구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일평균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충청북도가 6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와 전라북도 65㎍/㎥, 대전과 대구가 6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수)은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이 안정한 고기압권 내에서 정체하고 축적돼 오후 중부지방, 전라북도, 경상북도지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경기도와 대구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했다.
15일(목)에는 상대적으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였다. 하지만 전날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과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정체로 서쪽내륙지방 대전, 충청북도, 전라북도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16일(금)에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서풍을 따라 유입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서초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62㎍/㎥으로 가장 높았다. 종로구 61㎍/㎥, 강서구와 마포구 60㎍/㎥, 관악구 5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낮은 지역은 성북구로 45㎍/㎥였다. 이어 용산구 50㎍/㎥, 강동구 51㎍/㎥, 송파구 52㎍/㎥, 서대문구를 포함한 4개의 자치구 53㎍/㎥ 순으로 낮았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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