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최근 필리핀 클락에서 열린 APEC 고위급관리회의 산하 17개국이 참여하는 전문가그룹(EGILAT) 회의에 참석해 자유무역과 지속가능한 산림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APEC EGILAT는 2011년 APEC 경제장관회의에서 결성됐다. 불법벌채를 막고 합법적인 목재교역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합법적 목재교역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각 회원국 간 정보공유를 위한 ‘온라인 정보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2월에는 APEC 조정위원회에 공식 제안하고 정보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APEC 지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법적으로 벌채된 목재의 유통을 금지하는 제도는 현재 EU, 미국, 호주 등 임업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관련 법령을 충분하게 검토하고 관련기관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