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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3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31~80㎍/㎥)’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기 중하층의 기류가 약해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다만 안정한 고기압권 내에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국내에서 배출돼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증가하겠다. 이에 따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황사와 오존, 자외선 지수는 ‘좋음’ 단계를 나타내겠다.
한편 내일(4일·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경상도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계속해서 대기 중하층의 기류가 약해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다만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대기오염 물질이 안개에 흡착돼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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