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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였던 지난 2월 셋째 주간(16~22일)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인천, 경기, 서울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이 83㎍/㎥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도 79㎍/㎥, 서울 78㎍/㎥ 순이었다.
지난 17일(화)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14일(토) 발원한 황사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일부 유입돼 광주, 전라북도, 제주도 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22일(일)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유입돼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및 충청남도 지역이 ‘매우나쁨’, 충청북도와 대전, 광주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종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89㎍/㎥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마포구·서초구 85㎍/㎥, 관악구 84㎍/㎥, 은평구 83㎍/㎥ 순으로 이었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성북구로 65㎍/㎥였다. 이어 강동구·송파구·구로구 73㎍/㎥, 성동구 74㎍/㎥ 순으로 낮았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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