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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둘째 주간(9~15일)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강원, 충북·전북, 경기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가 73㎍/㎥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69㎍/㎥, 경기도 6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화)은 서풍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 및 전라북도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11일(수)은 전날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에 서풍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 더해져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15일(일)도 서풍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종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71㎍/㎥으로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초구 68㎍/㎥, 관악구·노원구 64㎍/㎥, 마포구를 포함한 4개의 자치구 63㎍/㎥ 순이었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낮은 지역은 성북구로 53㎍/㎥였고 송파구 55㎍/㎥, 용산구 56㎍/㎥, 금천구 57㎍/㎥, 도봉구를 포함한 5개 자치구 58㎍/㎥ 순으로 낮았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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