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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16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이로 인한 세정효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내일(17일·화)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대기가 대체로 깨끗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 되겠다.
다만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지난 14일 발원한 황사 일부가 서해상 상층을 지나면서 지상으로 하강하겠다. 이에 따라 남부서해안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전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 남부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서쪽지방도 비가 그친 후 낮 사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때가 있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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