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1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강원·충북 등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중인 지역도 있어 장시간 실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국내에서 배출되고 서풍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후에는 점차 북서 기류가 형성돼 대기오염물질이 남쪽으로 이동해나가면서 중부지방은 저녁부터 ‘보통’ 단계로 낮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12일·목)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북서기류를 따라 상대적으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 순환도 원활해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과 정체가 적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