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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오늘(12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늦은 오후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는 ‘한때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대기 중하층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형성돼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제주도는 서풍을 따라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나쁨’ 단계가 되겠고, 늦은 오후부터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지방도 서풍을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유입되면서 ‘한때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13일·금)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대기 중하층으로 북서계열 바람이 다소 강하게 형성돼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과 정체가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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