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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11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 한 때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지방은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서 내지 북서계열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다만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지방은 오후에 기압골 후면을 따라 이동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나타낼 때가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12일·목)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기 중하층으로 서풍계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다만 서쪽지방은 오후에 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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