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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둘째 주(3월 9~15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북·제주, 충북·강원, 울산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라북도와 제주도가 59㎍/㎥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청북도와 강원도 55㎍/㎥, 울산 5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월) 중부지방은 전일 국내에서 배출돼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까지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었다. 오후부터는 북서기류의 영향을 받아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회복했다.
11일(수)은 기압골 후면을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낮 사이, 남부지방은 저녁부터 밤 사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었다.
12일(목)은 제주도, 13일(금)은 전라북도와 제주도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서풍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나쁨’ 단계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초구 51㎍/㎥였다. 그 뒤를 관악구·종로구 48㎍/㎥, 영등포구 47㎍/㎥, 강남구 46㎍/㎥ 순으로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성북구 33㎍/㎥였고 이어 용산구·강북구 39㎍/㎥, 동대문구를 포함한 5개 자치구 40㎍/㎥ 순으로 나타났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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