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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불법소각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1만 5851개 마을 이장들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산림청장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기존의 제도·단속·처벌 등의 방법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의 자발적 서약을 토대로 참여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소각 산불을 없애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되는 300개 마을을 선정해 총 1억5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불법소각 행위 근절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이장 34명을 선정해 산림청장 상장도 수여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소각산불 없애기에 스스로 참여해 주신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민 모두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피우다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로 번진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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