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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6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들어 전국이 대체로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토요일(4일)과 일요일(5일) 새벽 몽골 남부와 중국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기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일부가 낙하해 오전 중북부 및 서해안 지방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후에는 영남지방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영남지방과 제주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며 “오전에 서해 5도를 중심으로 황사가 옅게 나타나기 시작해 늦은 오후까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7일·화)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대기 중하층으로 북 내지 북동계열의 기류가 다소 강하게 형성되면서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적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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