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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배출원별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미세먼지 종합정보체계를 갖추기 위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문을 열었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백천빌딩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3월 개정됨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설립됐다.
센터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및 정책영향 분석, 배출량 관련 정보의 수집ㆍ분석 및 체계적 관리 등 미세먼지 관련 종합정보체계를 갖추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기기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한 배출량 분석·조회 및 대기질 영향 예측이 가능한 초고성능 컴퓨터 전산기기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인력 및 장비 준비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며 배출원별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산정, 검증, 관리하는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센터의 첫 번째 임무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 분석"이라며 "개선된 배출량 자료를 기반으로 대기질 영향 예측 모의계산(모델링)을 수행해 과학적인 미세먼지 정책 수립과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