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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생활주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에 나섰다.
환경부는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DHL, 현대글로비스 등 5개 물류회사와 경유화물차의 전기화물차 조기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화물차 신규모델 출시에 맞춰 대량 수요처인 물류사의 전기화물차 보급을 확대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부는 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 불편이 없도록 물류센터 등 거점시설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다양한 전기화물차를 선보이고, 시장수요를 고려하여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고, 각 물류회사는 전기화물차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보유 중인 경유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바꿀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물류회사가 보유·운영 중인 화물차를 미래화물차(전기·수소차)로 속도감 있게 전환하도록 업계의 협조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물차의 차량 규모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급정책을 추진하며 올 하반기 업계와 함께 ‘배달용 화물차 중·장기 미래화물차 전환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이 전략에는 경유화물차에 대한 미래화물차 단계별 전환 목표, 세부 전환계획, 정부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올해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배달용 화물차를 미래화물차로 전환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케이웨더 온라인뉴스팀 content@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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