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 관리법이 개정으로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과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공기질도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 하위법령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으로 기존 다중이용시설에만 적용되던 실내 공기질 측정 의무는 연면적 430㎡ 이상인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과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으로 확대됐다.

기존에 국공립·직장·법인·민간 어린이집 등 일부 시설에서만 실시하던 공기질 관리 의무가 강화된 셈이다.

환경부는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이번 법령 개정에 따른 제도 이행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 및 진단·개선 상담을 실시해 시설 관리자의 유지기준 준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하위법령 개정으로 그간 다중이용시설 대비 부족했던 실내 놀이시설 등의 공기질 관리가 강화되고 실시간 실내공기질 측정과 정보 공개 근거가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온케이웨더 온라인뉴스팀 content@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