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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다섯째 주(7월 27일~8월 2일)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 부산, 경남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광역시가 53㎍/㎥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광역시 50㎍/㎥, 경상남도 4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목)은 남서풍을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증가해 수도권 및 충청남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 사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였다. 늦은 오후에는 대기오염 물질이 우리나라 밖으로 이동해 나가면서 ‘보통’ 단계로 낮아졌다.
그 밖의 날에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은 가운데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많지 않았다. 따라서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내지 ‘보통’ 단계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노원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3㎍/㎥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관악구 51㎍/㎥, 종로구·성북구·용산구 49㎍/㎥ 순으로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동작구로 36㎍/㎥였고, 서대문구 38㎍/㎥, 강동구 39㎍/㎥, 서초구·강북구·성동구·동대문구·양천구 40㎍/㎥ 순으로 나타났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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