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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셋째 주(8월 10~16일)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경기, 충남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광역시가 61㎍/㎥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 53㎍/㎥, 충청남도 5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토) 오후부터 16일(일) 오후까지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수도권 및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안정한 대기상태에서 정체되고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16일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인천광역시는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단계를 기록했다.
16일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이로 인한 세정효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동작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9㎍/㎥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관악구 58㎍/㎥, 강서구 56㎍/㎥, 금천구 54㎍/㎥, 영등포구·종로구 53㎍/㎥ 순으로 이었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40㎍/㎥였으며 동대문구 42㎍/㎥, 성북구 43㎍/㎥, 강북구·성동구·강동구·서대문구 42㎍/㎥ 순으로 나타났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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