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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오늘(1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중부지방이 '보통', 남부지방은 '좋음'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일(9일)부터 이어진 대기정체가 해소됨에 따라 국내에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줄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지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오전부터,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오후부터 ‘좋음’ 단계가 되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내지 ‘보통’ 단계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환기는 모든 시간대 가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11일·금)은 전국이 대체로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전국(경상남북도 제외)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경상남북도는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때 실내 환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낮(12시~18시), 저녁(18시~24시) 시간대가 적절하겠다. 경상남북도는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모든 시간대 가능하겠다.
모레(12일·토)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돼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에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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