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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첫째 주(11월 30일~12월 6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북, 대구·충북, 경기 순으로 높았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11월 9일부터 4주 연속 지역별 미세먼지 평균농도 1위를 기록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라북도가 51㎍/㎥으로 가장 높았다. 대구광역시와 충청북도가 50㎍/㎥, 경기도는 49㎍/㎥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케이웨더 오현지 예보관은 “지난주는 대체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국내에 정체하고 축적되는 미세먼지의 양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1일(화)은 대기가 안정됨에 따라 국내에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증가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광역시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2일(수)은 기압골 후면을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오후에 서쪽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높게 나타났으나 기류가 강하게 형성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관악구·강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5㎍/㎥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영등포구 44㎍/㎥, 양천구·강동구 43㎍/㎥, 서초구 42㎍/㎥순으로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았던 자치구는 동작구로 33㎍/㎥였고 이어 서대문구 34㎍/㎥, 광진구35㎍/㎥, 도봉구·성북구 36㎍/㎥순으로 나타났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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