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인 오늘(3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에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적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환기는 모든 시간대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을미년(乙未年) 마지막 날인 내일(31일·목)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기압골 후면 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증가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쪽지방이 ‘한때 나쁨’, 동쪽지방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지방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동쪽지방이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내일은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서 새벽(00~06시)과 아침(06~12시)시간대에 실내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새해 첫날인 모레(1월 1일·금) 우리나라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에는 전일(31일)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정체하고 축적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나, 오후에는 대기의 흐름이 다소 원활해지면서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