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은 전국을 강타한 한파를 전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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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7㎍/㎥으로 작년(50㎍/㎥)대비 3㎍/㎥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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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파 전인 16일(토)~17일(일)과 한파 후 26일(화)~28일(목)은 약한 바람과 안정된 대기상태에서 정체하고 축적된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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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월 상순 역시 대체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정체하고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이 증가해 미세먼지 농도가 작년 대비 높게 관측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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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일)은 서풍기류를 따라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수도권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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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월)은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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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순과 하순에는 중순 후반부터 하순 중반까지 찾아온 한파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기의 흐름이 원활했다. 이에 따라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작년보다 낮게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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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월 미세먼지 주요 지역별 평균 농도는 경기도가 58㎍/㎥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전라북도 54㎍/㎥, 충청북도 53㎍/㎥ 순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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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에는 충청북도가 61㎍/㎥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도 59㎍/㎥, 경기도 58㎍/㎥ 순으로 높았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