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중부 등 일부지방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기류가 점차 약해지고 대기가 안정되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다소 증가하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 ‘보통’ 단계를 보였다가 오후에는 중부지방, 전라북도, 경상북도 ‘한때 나쁨’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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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오후에도 ‘보통’ 단계가 되겠다”며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돼 모든 시간대에 실내 환기하기가 가능하겠다. 그러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오후부터 점차 실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저녁(18~24시)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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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4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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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기류를 따라 유입되고 국내에 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경상남·북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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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대기 정체가 점차 해소되면서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줄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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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저녁(18~24시) 시간대가 적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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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