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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2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보통(31~80㎍/㎥)’ 단계였다가 오후에 ‘한때 나쁨(81~150㎍/㎥)’ 단계가 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오전에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이 작은 가운데 비 또는 눈에 의한 세정효과가 더해져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오후에는 서쪽지방부터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그 후면의 기류를 따라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며 “대기오염 물질이 기류를 따라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 환기는 서쪽지방이 오후(12~18시), 동쪽지방은 저녁(18~24시)을 제외한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3일·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유입 및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눈이나 비로 인한 세정효과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보통’, 오후에는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전국에 청정한 대기상태가 이어지며 실내환기는 모든 시간대 적절하겠다.
모레(4일·금)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대기 중하층으로 기류가 다소 강하게 형성돼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가 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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