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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한 달 간 미세먼지 농도는 전북, 인천·경기, 충북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11월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1~30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라북도가 45㎍/㎥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광역시·경기도 41㎍/㎥ 충청북도 40㎍/㎥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36㎍/㎥으로 작년대비 8㎍/㎥ 낮았다.
올해 11월은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잦은 강수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7대 광역도시의 11월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4일(수)~5일(목)은 대기가 안정됨에 따라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축적돼 수도권 및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10일(화)~11일(수)도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북풍기류를 따라 유입돼 서쪽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관측됐다.
한편 지난 11월 중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북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좋음(0~30㎍/㎥)단계를 보였다. 작년과 비교해 서울 26㎍/㎥, 대구 19㎍/㎥ 등 전국이 9~27㎍/㎥ 낮은 수치를 보였고, 전국 평균으로는 19㎍/㎥ 낮았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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