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3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경기, 충남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증가하고 정체하면서 서울과 경기, 충청남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정체하는 오염물질이 적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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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이광우 예보관은 “서울과 경기, 충청남도 지역은 실외 미세먼지 농도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돼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종일 환기가 가능하겠다”고 전했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 차단 효과가 작아 전국 ‘매우 높음’ 단계를 나타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안정된 고기압권 내에서 오존 생성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강원도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강원도영동과 제주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 화요일(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전국이 청정한 대기 상태를 보이며 모든 시간대 실내 환기가 가능하겠고, 자외선 지수는 일사 차단 효과가 작아 전국에서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수요일(15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적고,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아울러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일사 차단효과가 커져 자외선 지수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