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4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의 대기의 순환이 원활하고,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청정한 상태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종일 실내 환기가 가능하겠으나 내일 수요일(25일)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내일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되면서 서쪽지방과 강원영서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동쪽지방은 오전에 ‘보통’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내일 서쪽지방과 강원영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 종일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동쪽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오전시간대 실내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

목요일(2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중북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국외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되고,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정체하고 축적되면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