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6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충청이남지방이 오전까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였다가 점차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충청이남지방에 잔류하면서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들어 점차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충청이남지방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 그 밖의 지방은 그 영향이 적어 종일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예보했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충청이남지방은 오전 시간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 실내 환기는 오후에 하는 것이 좋겠고, 그 밖의 지방은 모든 시간대 가능하겠다.

내일 화요일(7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적고, 대기의 순환도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수요일(8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