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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적용혜택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당부와 조류인플루엔자(AI) 조치사항’에 관한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혜택을 10~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조기 방학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및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환자 등 고위험군만 건보적용이 가능하다. 급여기준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는 타미플루나 한미플루, 리렌자 로타디스크 등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시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적기 치료 시 폐렴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신속히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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